책소개
〈말, 글, 뜻〉은 수많은 한자를 다루는 책이다. 하지만 기존의 딱딱한 한문책으로 오해하면 곤란하다. 저자는 국문학도로서 문자의 유래를, 서예가로서 그것의 예술적인 가치를 말하며 인생의 여행자로서 그것을 일상어로 풀어낸다. 도정의 유희를 통해 서예와 문자 속에 숨어 있는 인생살이를 깨닫는 재미가...
작가는 사범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교사로서 교수로서 우리말과 글과 한문에 관한 많은 지식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이에 대한 말과 글과 뜻에 대하여 정리를 해 놓았다.
말의 어원이라든지 이러한 내용이 아니고 단지 우리가 쓰는 말 중 몇 가지 한정하여 여러 모로 쓰임새가 있는 것을 한문과 어우러져 내용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뜻을 나열한 것이다.
나는 이러한 것에 착안하여 나름대로 감상문을 적어 본다.
우선 국어사전에 나오는 정리부터 하여 보자. 말이란 사람의 생각을 목구멍을 통하여 조직적으로 소리를 내는 것이라 하였다. 글이란 어떤 일이나 생각을 문자로 나타낸 기록이고 뜻은
말이나 글 또는 어떠한 행동을 나타내는 내용으로 설명되어 있다.
우선 갓난아이가 태어나면 울음부터 터트린다. 이 세상에 온 신호도 되지만 처음으로 숨이 튀면서 인생이 시작 되는 것이다. 그냥 우는 것만으로도 자기의 표현을 하고 있다. 배가 고프던지 응아를 했던지 간에 울면 다 해결 되는 것이다. 가끔 미소로서 부모에게 즐거움을 안기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