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교사,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선배들이 일러주는 초임 교사를 위한 교직 가이드’라는 부제에서도 나타나듯이, 신규 교사들에게 교사로서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역할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러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 필요한 능력과 과제가 무엇인지를 찬찬히, 그리고 저자들 자신의 경험을 통해 신규...
많은 학생들이 미래의 직업으로 교사를 꿈꾸곤 한다.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듯, 임용고사 경쟁률은 매년 치열하다. 2014년에 치러진 중등교원임용고사 경쟁률을 보면 서울지역 경쟁률은 13:1에 다다랐으며,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제주 지역에서도 6.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와 같이 교사가 되고자 하는 것은 공무원으로서 안정적인 직업에 해당하며, 직접 학생을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얻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막상 교사가 되고 난 후에는 교사로서의 직업을 선택한 것을 후회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한 신문 뉴스기사를 발췌하자면, 2015년 2월 교수학습 국제조사기구가 OECD 34개국의 중학교 교사 10만 5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에서 “교사가 된 것을 후회한다.”는 비율이 20.1%로 OECD 평균 9.5%를 훨씬 웃돌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이러한 원인으로는 수업 외 행정업무의 부담이 크고,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 뽑혔다. 이렇듯 교사가 된 것을 후회하는 것이 많은 이유로는 교사로서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많은 반면 그에 따른 체감 보상이 작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