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본 우파의 논리를 그대로 가져온 21세기 신친일파.
그들 앞에 호사카 유지가 맞서다!
반한·혐한을 주도하고 있는 일본 극우파의 주장 대부분을 고스란히 차용하고 있는 한국 내 ‘신친일파’ 정면 비판!... 《신친일파》의 저자 호사카 유지(세종대학교 교수)는 그들을 ‘신친일파’라고 규정한다. 일본...
1. 서론:
친일파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석사 과정을 공부할 때이다. 우연히 읽기 시작한 [비판적 책읽기]라는 책을 시작으로 프랑스의 과거사와 독일의 과거사도 공부하게 됐다. 프랑스는 한국과 비슷한 점이 있었으나, 일제가 우리를 36년간 지배했던 것과 다르게 나치 독일은 프랑스를 4년간 지배했었다. 비교하기 어려운 사례다. 재밌는 것이 독일의 과거사인데,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은 나치 독일을 모두 정리했다. 그에 반해 한국은 8월 15일 해방 이후 친일파를 정리하지 않고, 이들은 친미파가 되어 나라의 기득권층이 되었다. 이에 더해 친일파에 대한 여러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런 필자에게 신친일파라는 책은 관심을 끌 수밖에 없었다.
2. 본론:
이 책의 프롤로그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있다. [악마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면 안 된다. 악마는 거짓말에 교묘히 진실을 섞는다]. 현대의 악마는 여러 가지로 사람들을 속인다. 그래서 사람들은 악마가 하는 말인지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분별할 수 없으면 역사를 잘못 알 수도 있고, 무엇이 잘못된 지도 모르고 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