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불평등 민주주의』는 미국 최고의 정치학자 중 한 명인 래리 M. 바텔스가 '왜 부자들은 더욱 부유해지고, 가난한 사람들은 갈수록 가난의 굴레에 깊이 빠지는가?'에 대한 의문을 시작으로, 경제적 불평등 전반을 통찰력 있게 조망한 책이다. 이 책에서는 객관적인 통계 자료와 다양한 사례 연구를 통해...
이 책은 미국의 최고 정치학자중 한명으로 꼽히는 레리 바텔스의 대표작이다. 경제적 불평등이 정치적 불평등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제목만 보고서도 책의 결론을 대략적으로 추론해볼 수 있듯이, 바텔스는 사회에 나타난 불평한 문제점들의 근본적인 원인을 정치의 실패로 보았다. 자본주의 국가의 어쩔 수 없는 구조상의 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갈수록 사회적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바텔스는 미국 정책 노선들을 통렬히 비판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들을 나름대로 제시했다.
민주주의 시대에 살아가면서 우리는 늘 빈부격차의 해소와 소득평등을 추구한다. 늘 부자와 가난한 이는 존재하기 마련이고 그에 대한 문제 해결은 서민들의 염원일 뿐 현실에서 그러한 것들이 통쾌히 해결되는 사례는 아직까지 볼 수 없었다. 이러한 소득 불평등과 같은 경제적 불평등과 정치적 불평등을 연관시켜 이야기를 이어가는 이 책에 대해 통찰력 있고 신선하다고 생각했다.
저자가 각종 통계자료와 수치를 이야기하면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굉장히 단순하고 명확했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소득 불평등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해선 공화당의 집권보다는 민주당의 집권이 옳은 일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