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소개되면서 더 알려지게 된 장편소설, 장현도 < 돈 > 이 이야기는 신입 9개월차 증권사 신입 브로커 조익현이 고수익을 보장받는 위험한 거래를 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담아내었다. 이 책의 장점을 소개하자면 증권가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주식 용어들이 많이 나온다, 작가는 혹시나 어려워할 독자들을 위해서 단어 밑에 친절하게 단어의 뜻풀이도 설명해주었다. 그래서 이 책(장편소설, 장현도 < 돈 >)을 읽으면서도 공부하는 느낌이 들어 유익했고, 단점이라면 증권가의 살랄한 이야기들이 거부감이 들 정도로 불편했다는 것이다. 그는 시작부터 자신이 몸 담았던 증권가의 현실에 상상을 좀 더 가미해서 이야기한 부분이라고 실토하였지만,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어디부터가 상상인지를 알아낼 길이 없어. 선입견도 생기는 그런 책이었다. 하나 내용면으로 본다면 굉장히 술술 읽혔던 재미난 책이라고 소개해주고 싶다. 물론 영화를 미리 본 사람도 있겠지만 책으로 읽었을 때 주는 매력 또한 분명 있기에,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 또는 봤지만 색다름을 느껴보고 싶다면 읽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