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서울경제신문 생활산업부 부장 심희정이 전하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사람들의 말하는 법 『예쁘게 말을 하니 좋은 사람들이 왔다』. 부드럽지만 힘 있는...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뭘 도와드릴까요”라고 먼저 묻는 힘, 상대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의 중요성, 내가 내뱉는 말 다시 보기, 말 한마디로...
‘말로 사람을 얻을 수도 있고 또 말로 사람을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 책을 쓰기 시작한 저자는 먼저 자기 자신에게 예쁜 말을 건네고, 그렇게 채워진 내면의 힘으로 주변 사람들에게도 예쁘게 말을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저자는 상대에게 던진 곱고 예쁜 말들은 약속한 듯 다시 메아리처럼 돌아오는 놀라운 경험이 계속되면서 예쁜 말의 선순환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반대로 나쁜말을 하면 부메랑처럼 다시 검날처럼 다가오는 것은 당연지사일 것이다.
- 독서 이유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 너무 유명한 말이다. 말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 속담처럼 천 냥이 아니라 고려시대 서희는 거란의 침공에 담판을 짓고 추후에 강동 6주의 옛 고구려 영토를 회복하는 일까지 있었으니, 말을 잘하면서 얻을 수 있는 것에 그 한계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나는 그렇게까지 말을 잘하는 편이 아니다. 게다가 목소리의 톤이 높은 편이라 대화를 하면서 화를 내는 듯 말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어 고민이었다. 그래서 책을 고르게 되었다.
- 책이 말하고 있는 것
저자는 20년간 기자로, 별명이 ‘까칠 마녀’였다며 직업병 때문에 별명이 붙었다고 고백한다. 기자로 생활하면서 험한 것들을 더 많이 보고 들으며, 정확한 기사를 쓰기 위해 힘든 일정을 소화하며 예민하게 기사들을 써야 했기에 스스로 지치면서 저자 또한 부정적이고 거친 말들을 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