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누구에게나 하루는 24시간이다. 하지만 이 절대적인 법칙이 업무에 관해서 따진다면 반드시 절대적인 것만은 아니다. 하루를 어떻게 쓰는가에 따라서 하루는 24시간일 수도 있고, 48시간이 될 수도 있다. 이 책에서는 시간 활용에 대한 일반적인 오류와 제대로 된 시간 활용법에 대해서 자질구레하다 싶을...
독일 사람이 쓴 자기계발서는 처음 읽었다. 그들도 우리처럼 삶을 버닝(소진)하면서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스트레스가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한다.
인간의 마음은 두뇌에 있다. 시(poem)적으로는 가슴에 마음에 있지만 실제로는 두뇌에 있는 뉴런과 뉴런을 연결하는 시냅스가 마음이다. 이를 통해 세로토닌, 도파민, 엔돌핀 등 신경전달 물질이 움직인다. 동물에게도 마음이 있다. 동물권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동물에게도 마음이 있으니 생명체에 대한 ‘외경’을 가져야 한다고 한다. 식물은 씨를 뿌리기 위해 일부러 과일을 만드는 것이니 인간이 먹어도 상관없지만 동물은 그런 존재가 아니다. 그래서 채식을 하는 사람들을 귀하게 본다. 그들은 자신의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슈바이처의 ‘생명에 대한 외경’을 실천한다.
다시 논점으로 돌아와 인간이 마음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냐 하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해 몸이 아픈 신호를 보낸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통증이 그 사례다. 즉 인간의 머리는 감정의 고통보다는 신체적인 통증을 선호한다는 말이다. 마음이 건강해야 몸이 건강하다는 말의 본뜻이 그런 것일 게다(sound mind, sound body).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마음을 지켜야 한다.
그 마음을 지키는 방편 소개가 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