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목사님께서 집필한 바울의 거침없이 담대하게-누가가 들려주는 바울 이야기를 읽고 바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바울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오해를 했었다는 것을 말이다. 사도행전을 누가가 기록했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도행전과 바울서신을 비교하며 차이점을 볼 생각은 하지 못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사도 바울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제목을 보면 누가가 들려주는 바울 이야기라고 되어있다. 이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이 책을 쓴 저자의 목적은 사도 바울의 삶을 사도행전과 바울서신을 비교하며 정확히 알려고 함에 있다. 바울서신은 바울이 직접 기록한 본인의 자서전과 같다고 한다. 사도행전은 사도 바울을 제 3자의 입장으로 기록한 글이다. 저자 본인도 누가와 같은 입장이기에 이와 같은 제목을 쓴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