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에게 배운다!21세기 자본주의 경제의 존재 방식은 어떻야 하는가?『지금 애덤 스미스를 다시 읽는다』를 통해 수많은 경제학자와 사상가들에게 영감을 제공한 사회과학 최고의 고전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의 세계를 직접 만나 그 해답을 얻는다. 경제학설사 분야에서...
애덤 스미스의 자유주의 경제학의 근간이 의외로 인간의 본성과 연계가 깊게 된 점에 놀라게 됐다. 스미스의 도덕론, 그것은 책에 도덕감정론이라고 정리가 되어 있는데 본질적으로 한 인간은 약점, 강점이 모두 있기 때문에 ‘규칙’을 만들고 그걸 지키면서 안정감을 얻는다고 한 부분이 특이하다.
정의가 분노를 이끌어내고 그것을 법으로 막아낸다는 발상은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아무튼 도덕적인 규율을 따르려는 심리가 법 질서나 모든 근간에 인간의 감정 원리가 담겨 있다고 보는 것이 스미스의 주장이었다. 스미스는 부를 축적하려는 인간의 개인적이기 그지없는 그런 마음 자체가 타인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동감을 얻기 위한 술수라고 다소 비판을 한다.
애덤 스미스는 그의 저서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에서 인간 본성의 차원에서 사회 질서와 번영을 성립시키는 원리를 탐구하였다. 이전에 생각에 대한 생각이라는 행동 경제학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 책에서는 이제는 인간의 행동과 선택을 이성적인 것이 아니라 감정에 근거한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나는 과거의 경제학이 인간의 합리성을 신봉해 왔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경제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애덤 스미스의 책을 읽으면서, 그야말로 감정을 근거로 경제 원리를 설명한 학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애덤 스미스에 대해 생각했을 때『국부론』, 그 중에서도 ‘보이지 않는 손’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그는 각자 자신의 이익을 좇아서 좀 더 많은 이익을 내도록 행동을 하면 사회 전체적으로 조화되는데, 어떤 인위적인 힘에 의해서 조화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서 조화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것 이외에 내가 애덤 스미스에 대해 아는 것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그의 저서『도덕감정론』과『국부론』을 읽으면, 애덤 스미스의 인간관과 사회관, 이론 등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하지만, 방대한 두 고전을 혼자 읽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이 책은 이러한 두 고전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