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교회의 대형화에 대한 우려와 반성, 그리고 대안! 교회의 적당한 크기는 어느 정도여야 하는가? 교회 규모가 150명을 넘지 않아야 하는 이유를 성경 말씀과 뇌과학, 사회학, 경영학 이론으로 밝히고, 사람과 가치, 관계를 중시하는 153 교회의 목회 철학과 커넥터로서 목회자의 역할, 작은 교회의 실천적...
유행의 사회학과 교회 성장
임계 질량의 법칙, 어느 시점까지는 소수의 사람들만 사용하다가 특정 시점을 넘어서면 대중 들이 따라하면서 유행이 되는 것
모방적 경쟁이론, 사람들 앞에 자신의 우월함을 과시하고자 상품을 구매하는 과시적 소비가 유행을 만든다고 말한다.
다양한 목회 프로그램, 찬양과 예배, 교육, 상담, 영성 훈련 프로그램, 성경 공부, 제자훈련, 구도자 예배, 전도 폭발, QT사역, 가정 사역, 상담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속에 기존 교회를 떠나 자기 마음에 드는 교회를 찾아가는 수평 이동 마저 유행이 되었다.
성장과 자아실현을 좇아가는 교회
한국 교회 위기는, 기독교의 본질이 되는 가치를 잃어버린 것에서 비롯된다.
초대교회를 회복하자, 영성을 회복하자
교회가 신앙을 잃고 타락하는 이유는 그 신앙이 우리가 품고 있는 인생관을 다루지 않기 때문이다. 내면화 되어 세속적 가치관을 바꾸지 않는 것이 문제다. 성장과 자아실현을,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신앙의 궁극적인 목표가 되어버린다면, 그것이 곧 기복주의다.
성장과 자아실현들의 성장제일주의에 빠지면 예수님의 거룩함을 본받고 영적 가치를 보존하고 전수하는 일이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부차적인 일이 된다. 즉 성장을 위한 방법론의 무분별한 도입은 거룩함, 순결함과 같은 영적 가치들이 무시되거나 포기 된다.
성장 속에 뿌려진 타락의 씨앗
한국교회는 급성장하여 60년대 교인이 매년 거의 10만 명씩 증가했고, 70-80년대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한 해 거의 100만 명씩 증가해서, 성장이 최고조에 달하던 시기성도 수가 1200만 명이 넘었다. 그러나 교회의 자아실현, 성공 지향, 물질주의, 경쟁, 마케팅적 사고, 편향된 축복신학 등 성장에 쇠락의 원인이 있다. 성공회대 권진관 교수는 대형 교회라고 하는 암세포가 작고 건강한 세포들을 죽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