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생각의 기쁨》을 통해 작은 아이디어를 크게 키워나가는 과정의 즐거움과 생각의 기본기를 이야기했던 유병욱이 ‘평소’ 속에 숨겨진 놀라운 힘에 관해 이야기하는 『평소의 발견』. 18년을 광고계에 몸담은 카피라이터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저자의 감성적인 인문 에세이로,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크리에이터로서 저자는 퀄리티가 확보된 것들을 뽑아내기 위해서 주력을 했다고 한다. 계속해서 좋은 것을 만들어내지 못했을 때 평판이 안 좋아질 수도 있는 것이고 프로로서 가져야 할 좋은 자세라고 생각을 했다. 저자 스스로 금기를 만들고 한계를 정한 것이 사회적 기준이었다고 한 점도 인상 깊었다.
평소의 관찰, 메모, 음악, 밑줄..
저자는 광고 카피라이터로 한마디로 광고에서 사용하는 글을 쓰는 사람이다. 이 책은 카피라이터인 저자가 자신의 생활과 일하는 와중에서의 ‘평소의 발견’을 적은 책이다. 그러다 보니 내가 잘 알지 못하는 광고 쪽의 분야에 관해서도 조금은 알게 되었다. 책은 평소의 관찰, 평소의 메모, 평소의 음악, 평소의 밑줄 이렇게 4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이 책은 이어져있지 않고 하나의 주제와 연관된 각각의 내용들을 담고 있다. 나는 독후감을 어떻게 쓸까 생각을 하다가 ‘그 하나하나의 글들을 읽고 느낀 것들을 바로 표현하자’고 생각했다. 나는 프롤로그를 보고 책을 읽기도 전에 이 책이 매우 기대가 되었다. 과연 ‘평소의 것’들로 내 삶은 좀 더 행복하고 좀 여유롭게 될 수 있을지 말이다. 우리는 너무도 많은 시간을 치약으로 살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치약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