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우리와 무엇이 다르기에 청소년들의 행복 지수가 그렇게나 많이 차이 나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무엇이 ‘행복사회 유럽’을 만들고 그와 비교했을 때, 어떤 것이 불행한 사회 한국을 조성하는지 알고 싶었다. 언뜻 생각해보면 문화 차이가 있을 것이고 사상, 역사, 전통 등 다양한 요소가 있을 것인데, 내가 느끼는 가장 큰 차이는 우리나라와 유럽의 사회 구조에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여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우선, 유럽의 사회 구조는 대단히 수평적이다. 독일의 메르켈 총리가 지지 받는 이유를 물어보면 독일인들은 짧은 대답으로 이렇게 말한다. 그녀는 합리적이며 권위적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