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청소년들이여, 나만의 진로를 설계하라!행복한 내 일(내일)을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꿈결 진로 직업 시리즈」제11권 『꿈을 디자인하라』. 이 책은 스티브 잡스, 김연아, 월트 디즈니, 이원복 등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남들과는 다른 길을 걸어간 명사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저자가...
나는 올해 대망의 고등학생이 되었다. 그래서 대학 입시와도 더욱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 따라서 나 자신도 발전시켜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그러다 마침 친구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과연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에 대해서 자세히 다룬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무엇을 할지 또는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일목요연하게 설명 받은 느낌이 들었다. 자기개발서라서 그런지 책 안에 담겨있는 주제가 다양하고도 많았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자신만의 도피처를 만들라는 거이었다. 무조건 달려야만 살 수 있는 것이 아닌, 잠시 쉬었다 가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는 내용이 가슴에 와 닿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 또한 계속 하는 것보다 어느 순간에 잠시 쉬었다 하는 것이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 더 빠를 수 있겠다는 생각을 여러 번 했었기 때문이다.
서점에서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다가 ‘꿈을 디자인하라’는 제목을 보고, 그동안 꿈은 있었어도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몰랐던 나에게 꿈에 대한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느껴져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디자인은 기획, 개요, 조사, 아이디어, 모형 제작, 모델링의 과정을 거친다. 생애 디자인도 이와 마찬가지로 어떻게 살 것이며, 어떤 재능이 있는지, 또 이와 관련된 직업은 무엇이며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 스스로의 삶에 대한 디자인을 기획할 수 있다면, 누구나 자신만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디자인 교육 현장을 체험하기 위해 미국의 한 중학교를 방문했다고 한다. 미국은 중고등학교의 디자인 교육 시스템의 수준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국가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처럼 잘 외우고 시험을 잘 보게 하는 수동적 교육이 아니라,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능동적 교육을 한다는 것이다. 영국은 미국보다 먼저 디자인 교육의 의무화를 추진했다.
내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나를 비롯한 많은 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고민하기 때문에 도움을 받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먼저 선진국들은 왜 디자인을 중요시하는지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일단 디자인이란 ‘주어진 목적을 조형적으로 실체화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 말이 어렵기 때문에 작가는 디자인을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쉽게 풀어서 말한다. 예를 들면 부엌에 일정한 크기의 싱크대가 있다고 치자. 그런데 어머니의 키가 작아서 설거지를 할 때마다 불편함을 느낀다고 가정한다면, 싱크대의 다리를 자르면 되지만 상대적으로 키가 크신 아버지가 불편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