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현직 의사들의 커리어패스를 통해 알아보는 리얼직업이야기]자신이 꿈꾸는 미래의 직업을 위해 누군가 형,누나처럼 조언해줄 수 있다면 얼마나 커다란 도움이 될까? 이 책은 그렇게 자신의 형,누나 처럼 친근하게 직업의 길로 안내해 주는 미래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친절한 직업안내서다
[추천글_MBC 아나운서...
요즘 코로나19라는 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하고 이 때문에 우리나라도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 어떤 의사들은 자발적으로 피해가 심한 대구로 달려가서 헌신적으로 환자를 돌보았다. 이들을 보며 주변 사람들은 죽으러 가는 것이라며 말렸다. 그러나 의사들은 죽으러 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러 가는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난 이 말을 듣고 온몸에 소름이 확 끼쳤다. 요즘은 자기 자신만 잘되면 그만이라는 이기주의가 팽배한 세상에서 저런 말과 행동을 한다는 것이 정말 멋져 보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도 의사라는 멋진 꿈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꼭 끝까지 열심히 노력해서 저런 훌륭한 의사가 될 것이다.
평소 생명과학과 의학에 관심이 많아 의사라는 직업을 꿈꾸게 되었다. 마침 학교에서 추천한 도서 목록에 이 책이 있어서 읽어보고 의사가 나와 맞는 직업인지, 그리고 어떤 점을 준비해야 할지 미래 생각해 보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는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사전적인 정보와 일곱 명의 의사가 멘토가 되어 자신의 과거와 자신의 뒤를 잇기를 바라는 청소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다루고 있는데, 나는 이중에서 가장 감명 깊게 읽었던 두 명의 의사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도록 하겠다.
우선 예방의학박사 겸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현재는 에스더 포뮬러라는 회사를 운영 중인 여에스더님의 이야기이다. 여에스더님은 텔레비전에서 자주 본 기억이 있는데, ‘라디오스타’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의사가 된 이유를 들은 적이 있다. 여에스더는 어머니께서 제2차 세계 대전을 다룬 영화를 즐겨 보셨는데, 수용소에서 최후에 살아남는 사람이 음악가여서 딸들에게 모두 음악을 시켰지만, 본인은 게을러서 포기했다고 한다.
텔레비전에서 드라마를 보던 중에 ‘슬기로운 의사 생활’이라는 의사에 대한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이 드라마는 의과대학 동기 다섯 명의 의사 생활을 드라마로 그려낸 것이다. 나는 드라마를 보다가 의사는 정확하게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의사가 되는지 궁금해서 ‘의사는 어떻게 되었을까?’를 읽게 되었다. 또 드라마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분야가 모두 달라서 의사는 어떻게 분야를 선택하는지도 궁금했다.
‘의사, 어떻게 되었을까’에는 현재 의사로 일하는 분들과 의사를 그만 두시고 다른 분야에서 일하시는 일곱 분의 인터뷰와, 의사가 되는 일반적인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일단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의과대학이나 의학전문대학원에 들어가서 의사국가면허시험에 합격하는 방법이 있다. 그 중간에도 세세한 과정들이 있는데 의과대학은 예과 2년, 본과 4년으로 나누어져 있다.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나에게 의과대학을 다니는 형님이 의사가 되는 것은 어떠냐고 물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우선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 나는 의사의 종류가 이렇게나 많은 것에 놀랐다. 의사의 종류에는 일반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수의사로 나뉘어져있었다. 그리고 일반 의사도 내과, 외과, 안과와 이외에도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 총 스물여섯 종류나 되었다.
다음에는 의사가 되는 과정이 설명되어 있었다. 일반 의사가 되는 과정은 우리 형님이 하고 있는 것처럼 의과대학을 6년 다니고 의사 국가면허시험에 합격한 뒤 인턴 1년을 한 다음 4년 동안 레지던트를 하고 전문의 시험을 통과한 후 또 군의관 3년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