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유아을 위한 그림동화. 방앗간 주인은 왕에게 자신의 딸이 짚으로 황금실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왕은 그 방앗간 집 딸에게 짚으로 황금실을 뽑아 내라고 하지만 할 수 없는 방앗간집 딸 앞에 조그만한 남자가 나타나는데... <행복한 한스>, <백설공주>, <잠자는 숲속의 미녀>을 지었던 야곱...
「룸펠슈틸츠헨」은 독일에서 전해지는 단편 동화의 제목이자 등장인물인 난쟁이의 이름이다. 내가 유년시절 한 책에 실려 있던 「룸펠슈틸츠헨」을 읽었을 때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 읽었었기에 그 속에 어떠한 가치가 담겨있는 것을 알아보기 보다는 딸이 안쓰럽고 난쟁이는 무섭다는 생각만 했던 것 같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되어 다시 살펴보니 이 단편 동화에도 아동에게 선물해줄 수 있는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본론에서는 내가 생각하는 「룸펠슈틸츠헨」의 아동에게 줄 수 있는 가치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나는 「룸펠슈틸츠헨」를 통해 아동에게 페미니즘적인 교육(여성인권 교육)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룸펠슈틸츠헨」을 읽으며 우리나라 전래동화인 「효녀심청」이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