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 고대 대외교역의 형성과 전개』는 기왕의 연구 성과를 적극 수용하면서 한국 고대 대외교역의 여러 형태와 특성, 그리고 그 변화 과정에 대해 이해 체계를 제시한다. 대외교역이 발생하여 점차 국제교역의 체제가 갖춰지고 발전해 가는 모습을 그려 보고자 했으며, 특히 고대국가가 성장하고 주...
| 1.1 이슬람인의 내왕 기록|
이슬람인
아라비아인, 소그드인, 페르시아인 등
우리 역사 속에는 “고려사”와 “고려사절요”에 ‘대식국’ 사절단이 왔다는 기록이 있음.
이븐 쿠르다드비의 “제도로 및 제왕국 안내서”
- 신라를 언급한 이슬람 문헌 중 가장 이른 것으로, 신라는 금이 풍부하며, 여러 가지 이점 때문에 눌러 살게 되었다고 되어 있음. 하지만 오류가 섞여있어, 다 믿을 수는 없음.
9세기 중엽 이전에는 비아라비아계 무슬림들이 신라에 왕래하는 상황이었으며 아라비아인들은 아직 신라에 가지 못하고 신라에 대한 간접 정보만 갖고 있었음.
7세기 이후, 이슬람 세력의 확장
| 1.2 페르시아인, 소그드인의 진출|
6세기~ 8세기 전반,
통일신라에 유입된 이역산물
-공작, 앵무, 구관조, 물소, 낙타
-침수향 등의 향로
-슬슬(에메랄드, 타슈켄트산), 비취모(캄보디아산),
-대모, 자단, 침향(인도네시아, 필리핀산)
=> 중국에서 받은 회사품, 왕실에 주도하는 국가교역, 청해진 등을 통해 유입됨
통일신라의 대외 교역 상황
원성왕 대 이후, 소그드인의 신라 진출
-“삼국유사”에 하서국인이 신라를 방문했다는 기록이 있음.
-하서국은 현재의 우즈베키스탄 지역, ‘소그디아나’임.
-하서회랑은 그 중심에서 치렌산맥 북쪽을 따라 이어 지는 교통로이고, 서역으로 갈 수 있는 동서교통의 요지임.
-소그디아나 지역은 사마르칸트와 부하라(안국), 타슈켄트가 중심지이며, 옛날부터 초원지를 잇는 교통의 요충지.
-괘릉(원성왕릉으로 추정)과 흥덕왕릉의 무인석상은 소그드인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