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비즈니스, 정부, 경찰, 마케팅과 연관해 수학 모델을 이용해 연구해온 저자 해나 프라이는 인간이 지나치게 많은 것을 객관화하고 자동화하려는 욕망 때문에 오히려 개인정보 노출과 같은 문제를 얻었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인공지능으로 인해 인간성이 어떻게 변했는지 그 핵심을 파악하고 다양한 분야의...
1. 본 도서를 선택한 이유
이번 달 낭독모임의 선정도서로 '안녕, 인간'을 추천 받아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부와 권력을 지배하는 인공지능의 보이지 않는 공포가 온다'라는 부제목을 갖고 알고리즘과 인공지능이 사회를 어떻게 통제하는지와 어떤 미래를 만들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내가 모르는 세계라는 점에서 강한 호기심이 생겼다. 'Hello World'라는 원제를 갖고 있는 이 책은 이미 여러 기관에서 읽어보라고 추천도서로 선정되어 있었다. 우리 인간을 위해 숙고해야만 되는 알고리즘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책이 유명 매체와 기관에서 추천하고 있다는 것만 보더라도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시대라 일컬어지는 현대사회에 알고리즘의 영역이 얼마나 확대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저자 해나 프라이는 런던대학교에서 도시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수학교수이고 대중을 상대로 하는 연설가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알고리즘에 대한 내용을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 간결하게 소개하고 있고 본문에는 우리가 막연하게 생각했었던 알고리즘과 관련하여 재판, 건강, 교통, 치안, 예술 등 분야별로 사례를 들어 설명하여 많은 부분을 공감하며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하였다.
2. 교재가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적 내용
티끌 모아 태산이 되는 데이터.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무엇을 했는지 정보를 손에 넣는다면, 그 데이터에서 무엇을 추론할 수 있는지에 대해 우리는 너무나 모르고 있었다. 2015년 구글은 고소득 간부직 인터넷 구인 광고를 남성보다 여성에서 훨씬 적게 노출했다. 인종에 따라 노출되는 광고도 다르다. 이 정도는 애교 수준이다. 나도 모르게 수집되고 정보들이 나를 조종하는데 쓰인다. 인간보다 뛰어난 알고리즘의 예측력, 그런데 완벽할까, 오류는 없을까?
그러나 알고리즘도 꽤 높은 비율로 심각한 오류를 낸다. 알고리즘에 입력하는 데이터가 이미 편향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