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대한민국 임시정부 27년 노정 답사기 『김구 따라잡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적지와 27년 노정' 답사단이 2011년 1월 10박 11일 동안 선열들의 행적을 따라 중국 대륙 3만 리를 뒤쫓은 기록을 담고 있다. 교직자, 학생, 언론인과 사회운동가, 전업주부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의 단원들이 보고 느낀 것들을 모아 엮었다.
김구는 1893년 동학에 입교하고 이듬해 팔봉도소접주에 임명되어 해주에서 동학농민운동을 지휘하다 일본군에게 쫓겨 1895년 만주로 피신하여 김이연 의병 단에 가입하였다. 일본인에게 시해당한 명성황후의 원수를 갚고자 일본군 중위 쓰치다를 살해하고 체포되어 사형이 확정되었으나 고종의 특사로 감형되었다. 1898년 탈옥하여 공주 마곡사 승려가 되었다가 이듬해 환속하고 1903년 기독교에 입교하였다. 1909년 안악 양산학교 교사로 있다가 이듬해 신민회에 참가하고 1911년 안악사건으로 체포되어 15년형을 선고받았다. 감형으로 1915년 출옥하여 김홍량의 동산평농장 농감이 되어 농촌을 계몽하였다. 3·1운동 후 상하이로 망명, 대한민국임시정부 조직에 참여하고 경무국장·내무총장·국무령을 역임하며 1928년 이시영·이동녕 등과 한국독립당을 조직, 총재가 되었다. 항일무력결사단체인 한인애국단을 조직, 1932년 일본 왕 사쿠라다몬 저격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