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문학평론가 김종회의 아홉 번째 평론집 『문학의 거울과 저울』. 문학을 거울 또는 저울로 보는 시각을 운용하고 있는 이 책은 모두 세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문학의 거울과 저울’은 모방과 반영 그리고 수용미학의 문학적 논리와 함께 문학작품에 대한 관찰·분석·비평이 그 작품을 객관적으로...
요즘 근래에 들어서는 인문학의 열풍이 뜨겁다. 대중의 미디어를 보더라도 인문학과 관련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들어서고, 시사 프로그램에서의 인문학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진다. 각종 대기업의 인재 상에는 인문학의 소양을 갖춘 인재를 모집한다 하는데, 이는 관련하는 전공을 하지 않아도 그 대상자가 된다. 서점에는 인문학의 코너가 따로 세워지기도 한다. 다시 한번 인문학에 대한 재조명이 빛을 발하고 있는 시점이다. 인문학이란 인간의 사상 및 문화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영역이다. 자연을 다루는 자연과학과 대립되는 영역으로, 자연과학이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자연현상을 다루는 데 반하여 인문학은 인간의 가치탐구와 표현활동을 대상으로 한다. 광범위한 학문영역이 인문학에 포함되는데, 언어, 언어학, 문학, 역사, 법률, 철학, 고고학, 예술사, 비평, 예술의 이론과 실천, 그리고 인간을 내용으로 하는 학문이 이에 포함된다. 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 발을 뻗고 있어서 정확하게 정의하기란 쉽지 않다. 다만,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고유한 영역에서의 의미를 지닌 학문이라고 정의하는 것이 가장 그 내용에 근접 하는 듯싶다.
김종회 님의 ‘문학의 거울과 저울’은 다양한 인문학, 문학 등에의 비평에 관련하는 비평 산문집이다. 다양한 과거에서부터의 내용에 대하여 평론을 이야기 하고 있고, 자신의 의견을 개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