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브랜드만 신봉하던 소비자, 그들의 선택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지금, 불황을 이겨내는 새로운 통찰을 제시한다!” 샤오미는 어떻게 삼성을 이기고 1등을 차지했을까? 아마존이 사업 다각화에 성공한 이유는 무엇일까? 브랜드 영향력 1위였던 코카콜라는 왜 애플과 구글에...
기존 마케팅 혹은 브랜드 관련하여 공부할 때 항상 의문이 들었던 부분이 있다.
브랜드 파워, 이미지, 커뮤니케이션 메시지 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할 때 항상 '소비자는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기 때문에' 라는 전제조건에서 시작한다.
제품, 서비스의 품질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는 브랜드의 이미지나 브랜드스토리 등 감성적인 부분 때문에 가격이 비싸더라도 선택을 한다고 하는데 적어도 나에게는 크게 해당되지 않는 부분이라 항상 의문을 가졌던 부분이다.
이책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근거있게 쓴 책이 아닌가 싶다.
기네스가 마케팅을 잘한다는 평을 종종 듣는다.
'made for more'라는 메세지로 성공한 사람들이 마시는 맥주라는 느낌을 줘서 왠지 기네스를 마시면 성공할 것 같고, 그런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기네스를 마셔야 할 것처럼 만든다고 한다.
과연 기네스 음용자가 이런 생각으로 기네스를 마실까?
기네스 주음용자 중 기네스의 광고 메세지가 'made for more'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며, 그 의미를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세상은 정보의 시대다. 소비자들은 세상의 많은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간단히 입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점차 영리해져 가며 비이성적 소비자에서 합리적인 소비자로 변화하고 있다. 이런 세상에서 물건을 팔아 이윤을 남기는 행위 자체는 그 마케팅 공략법에 있어서 다양성과 창의성을 요하고 있다.
본 서적에서 말하는 판매 물품에 대한 절대 가치라는 것은 조금 어려운 표현이지만 상품 가치에 대한 실 소비자들의 진실됨, 진정성 같은 것이다. 우리는 어떤 물건을 판매하고자 전략을 세울 때 그 물건에 대한 본질에 집착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