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보스턴컨설팅그룹 파리사무소 수석고문인 뤼크 드 브라방데르는 기업들로부터 이인문학 강의 요청이 쇄도하는 '프랑스 대표 뇌섹남'으로 《뇌가 섹시해지는 인문학 지도》 는 저자가 파리 지하철노선도를 이용해 14개의 노선도 정류장에 인문학을 대표하는 인물들을 하나하나 채워 넣은 독특한 개념도다. 체계...
1호선_철학
; 철학이 곧 지혜를 뜻하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철학과 지혜는 적어도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 지혜에는 역사가 없다. 반면 철학에는 하나의 역사, 즉 우리가 공유하는 역사가 존재한다.
2호선_모델
; 플라톤에서 케플러, 미란돌라로 이어지는 철학의 가지들은 닿을 수 없는 관념의 세계에서 인간 가치관의 실제적 형상을 보게 하는 모델이다. 망설이지 말고 플라톤의 책들을 일단 한 번 읽어 볼 것.
3호선_체계
; 아리스토텔레스는 모든 만물에는 이미 운동과 정지의 원리가 깃들어 있으며 모든 변화는 이미 결정된 것이라고 보았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결정적으로 변화의 원리를 창조주에게 돌린다. 헤겔의 사유는 주로 역사 안에 머무르지만, 동시에 철학적인 모든 물음을 통합하기 원한다. 부분과 전체에 대한 다양한 생각 방법들에 새로운 실마리를 준다. 프리고진은 모든 체계는 비평형 상태여야 하고 개방적이어야 한다는 ‘산일구조론’으로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