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할머니들, 페르세포네, 정복자와 원주민,
펑크와 블루스, 도시의 폐허, 사막, 단층집, 테라 인코그니타……
리베카 솔닛을 만든 이야기와 장소들!
장소와 이야기 속에서 길을 잃고 나를 찾는 법
“어떤 사람은 남들보다 유난히 더 멀리 간다. 어떤 사람은 자신에게 알맞은 자아, 혹은 적어도 의문을...
세상은 온 천지가 길로 이루어져 있다. 도로가 깔린 길 뿐만 아니라, 우리가 가진 꿈의 길, 인생의 길도 있다.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길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흔히들 올바른 길을 찾고 선택하라고 말하지만, 그러기에는 세상엔 무수히 많은 길이 있고, 우리는 언제 어디서 미지의 길이 만날지 모른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올바른 길을 찾는 능력보다는 길을 잃을 용기와 미지의 세계에 대한 용기가 필요하다.
이번에 읽어 본 책 <길 잃기 안내서>에서는 자신의 미래를 찾기 위해서 길을 잃는 사람들을 위한 에세이가 담겨있다. 책의 부제는 ‘더 멀리 나아가려는 당신을 위한 지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