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건축과 예술, 그 아슬아슬한 경계를 누비다 10년 만에 만나는 건축가 서현의 인문적 건축론『건축을 묻다 - 예술, 건축을 의심하고 건축, 예술을 의심하다』는 건축을 인문학적으로 분석, 감상해 많은 화제를 몰고 왔던『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의 저자 서현이 10년 만에 야심차게 내놓은...
PART1.줄거리
[건축, 의미를 묻다]
1.무엇인가= 정의가 아닌 존재를 묻는 것.
2.건축은 무엇인가= 건축이 건축가에게
어떤 가치가 있고 건축가가 이루려는 것.
[예술, 건축을 의심하다]
1.건축은 예술인가= 예술의 범주의 종류는 무엇이고, 건축이 예술 범주에 포함되는가.
_예술: 예술계가 인정하는 것. 하위 개념 사이의 가족유사성을 지님.
__예술품의 조건
①예술의 범주에 들어가 있을 것.
②작업의 결과물이 예술적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받을 것.
2.미학자와 철학 예술론의 시제는 과거형.
예술을 정의함= 과거를 규명하는 것.
‘건축은 무엇인가’라는 이 물음에서부터 시작되는 건축을 묻다 는 건축의 역사부터 인문학적 위치, 기능, 구조, 공간 등 건축에 대해 차근차근히 알아보며 결론을 도출한 책이다. 책의 중간 중간에 강의 시간에 들었던 내용들을 다시 되짚어 볼 수 있어서 그런지 교수님께서 이 책에 대한 서평을 쓰라고 하신듯하다.
역사는 스스로가 서 있는 곳이 어디인지를 조금이나마 알게 해준다.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언어와 행동, 원칙 등이 역사 속에서 보면 어느 것 하나 허투루 여기기 어려운 것임을 알 수 있다. 평소 설계를 하면서 컨셉 과정에 그냥 좋아보여서 생각없이 넣었던 단어들이 다 괜히 나온 것이 아니었고, 설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다지 고려를 하지 않았던 것에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