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화가 19인의 마지막 그림이 알려주는 삶의 매서운 진실!그림을 다리 삼아 이 세상을 통과해온 미술 저술가 이유리가 들려주는 19인의 예술가가 남긴 마지막 명작 이야기 『화가의 마지막 그림』. 저자가 유독 '화가의 마지막 그림'에 마음을 빼았긴 것은 화가가 죽음에 임박한 순간, 그들이 무얼 목격하고...
책의 표지를 보아라 한 여성이 무릎을 들고 매혹적인 눈빛으로 정면을 쳐다보고 있다. 에곤 실레가 그린 [붉은 블라우스를 입고 무릎을 치켜든 발리]다. 성적으로 노골적인 그림으로 유명한 에곤 실레. 그는 죽기 전 마지막 그림으로 어떤 그림으로 그렸을까?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는 그림을 그렸을까, 아니라면 죽음에 대한 공포를 표현하는 그림을 그렸을까?
이유리의 『화가의 마지막 그림』은 19인의 화가들이 죽기 전에 그린 그림과 그들의 일화를 보여주는 미술 에세이다. 이유리 저자는 어릴 적부터 예술작품을 좋아하여 스크랩을 했다. 런던으로 어학연수를 가게 되어 미술관을 다니며 명작들 봐왔다.
저자는 미술을 좋아했다. 그래서 미술 교과서와 신문을 스크랩하며, 유학을 하러 갔던 영국에서도 전시관을 찾으며 보러 다녔다. 이렇게 미술을 좋아하여 많은 미술 지식을 습득하면서 아이러니하게 사회부 경찰 출입 부 기자가 된다. 저자는 기자임에도 불구하고 미술 전문잡지를 손에서 포기하지 않는다. 그래서 결국 미술 분야에 관한 글 쓰는 일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화가의 마지막 그림이라는 제목처럼 화가 19인의 마지막 그림을 설명하며 화가들의 삶을 알려주는 이야기이다. 작가의 시점에서 화가들의 인생에 마지막을 이야기 했다. 그림들을 보면서 원래 가졌던 이야기를 하기도 했지만, 저자의 생각도 많이 들어갔다. 저자의 생각대로 화가들의 마지막을 각 장마다 주제를 나누어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이 책의 표지를 보면 한 여성이 무릎을 치켜들고 유혹적인 눈빛을 한 채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에곤 실레의 <붉은 블라우스를 입고 무릎을 치켜든 발리>다. 에로틱하고 노골적인 그림으로 유명했던 에곤 실레. 그는 죽는 순간까지 욕망을 표출하는 그림을 그렸을까, 아니면 지금까지 자신의 삶을 회고하는 그림을 그렸을까?
백조는 평생 울지 않다가 죽기 직전에 단 한 번 아름답고 구슬픈 울음을 뱉는다. 때문에 백조의 노래에는 보통 예술가의 마지막 작품을 일컫는다. 이유리의 『화가의 마지막 그림』은 19인의 예술가들이 죽기 직전에 그렸던 그림과 그들이 살아왔던 삶을 보여주는 미술 에세이다. 저자는 어릴 때부터 마음에 드는 예술작품을 스크랩하길 좋아했다. 사학을 전공하고 신문사 사회부에서 일을 하다 “세상을 피하는 데 예술보다 확실한 길은 없다. 또 세상과 관련을 맺는 데도 예술처럼 적당한 길은 없다.” 라는 괴테의 말에 동감하며 현재는 미술 분야를 중심으로 글을 쓰는 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