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독일 최고의 숲 전문가가 들려주는 나무의 사생활과 그 이웃들
지금 숲에서는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나무도 감각과 감정, 기억을 갖고 있다고? 나무들이 숲에서 서로 대화하고 소통한다고? 그들은 어린 세대를 사랑하고 보살필 뿐만 아니라 늙고 병든 이웃을 돌보기도 한다. 나무 한...
우리가 숲에 들어가면 공기가 맑다고 느끼는 이유 중 하나는, 나무가 산소를 만들어내고 기분 좋은 향을 배출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작가는 ‘나무를 아끼는 마음에서 나무가 더 많은 당분을 생산할 수 있도록 밤에도 계속 빛을 비추어 주면 어떨까’라는 가정을 던진다.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로 보면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닌데, 나무도 우리와 똑같이 쉴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며, 그 시간이 없으면 나무가 건강이 악화된다고 한다. 나도 이를 거울삼아야 할 것 같다. 설계실에 오래 있는다고 좋은 결과물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집중해서 하고 집에 조금 일찍 들어가서 쉬고 일찍 자도록 종강까지 노력해보자. 나도 쉬었을 때의 내 뇌의 느낌과 번아웃되었을 때 내 뇌의 느낌이 어떤지 아니까. 그리고, 욕심을 버렸을 때 창의적인 생각이 나오고 새로운 무언가가 보인다는 것도 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