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개요
•어떻게 국사 교육을 남북 화해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가?
문제점-현재 한반도의 적대적 정치 맥락에서 화해를 실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남북한 모두 학교 교과서가 특정한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있다.
->북한 정부의 권위주의적인 성격으로 인한 불균등한 데이터에 접근하고 있다.
->흑백논리에 따른 설명, 책임을 떠넘기는 설명을 조장하고 있다.
< 중 략 >
1950년 6월 25일 우리는 참혹한 전쟁을 경험하였다. 그 후, 남북한은 쓰라린 기억을 안고 서로 다른 이데올로기 속에서 살아왔다. 양국의 국민들에게 주입되듯이 교육된 관념은 서로에 대한 적대감만을 키워왔다. 화해를 위한 노력이 적지 않았으나, 근본적으로 화해를 이루는데 필요한 과정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남한에서 역사 교육에 있어서 다양한 입장을 생각해 보는 것, 즉 화해적인 관계 구축을 위한 정치적 담론이 시작되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
역사는 사실로서의 역사가 있고 기록으로서의 역사가 있다. 대부분 우리가 역사학자를 통해서 접하는 역사는 기록으로서의 역사라고 볼 수 있다. 이런 기록으로서의 역사는 주관적 해석으로 인해 사실과 사뭇 다른 결론에 도달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나온 것이 수정주의이다. 기존의 시각을 재해석하는 역사학의 한 분야로 바람직하게 이용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악용이 될 수 있다. 필자는 두 한국의 화합에 한해서 한국 역사에는 수정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본문의 내용을 보면 한국의 역사를 중심으로 수정주의의 찬성과 반대 입장에 대한 서술이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