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리스 정신이 낳은 최대의 걸작, 오레스테이아 삼부작!『신화에서 비극으로』는 문학·역사·철학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순간을 현재적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한 인문교양 총서 「위대한 순간」의 네 번째 책으로, 그리스 3대 비극 시인 중 맨 처음으로 등장하여 ‘그리스 비극의 아버지’, ‘창조자’라...
프롤로그
프롤로그로서 크게 비극의 기원과 발전, 비극의 성립, 신화에서 비극으로, 비극의 공연, 정치드라마로서의 그리스 비극 파트로 나뉜다.
먼저 비극의 기원과 발전에서는 아이스퀼로스의 오레스테이아 삼부작을 본보기 삼아 신화가 ‘비극’이란 격조 높은 예술로 형성되는 과정으로 그려졌다 말한다. 그리고 비극에 대한 의미와 기원에 대해 설명한다.
비극의 성립에서는 디오뉘소스 제의와 영웅신화의 두 줄기가 합류되어 흘러가다가 기원전 534년 아티카에서 비극이 성립되었다 말한다. 그리고 ‘오레스테이아 삼부작’에 대해 언급하며 비극에 대해 다시 정의하는데 작품 내에서 비극이란 신화를 수용허여 극형식에 담아 변용한 결과라 말한다.
신화에서 비극으로 에서는 비극의 주된 소재가 영웅 신화이며, 이것들은 주로 한 가족 혹은 가문 구성원들의 끔찍한 사건을 극화한다 했다. 등장인물들은 극단적인 감정 표출을 하는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이야기 유형은 ‘갈등’이라 말한다. 또한 신화가 비극으로서 극화되는 또 다른 방식은 신화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역사를 대담하게 결합하는 것이며, 이는 신화에 현대의 생각을 융합하는 것을 말한다고 했다.
비극의 공연은 본격적으로 디오뉘소스에 대해 설명하며 그의 활동영역을 설명한다. 요약하자면 그는 포도주의 신으로서 그는 삶의 고통을 잊게 하고 인간에게 잠을 선물하며, 자신을 끊임없이 변형시킨다.
< 중 략 >
2. 독후감
프롤로그부터 비극 아이스퀼로스의 생애, 오레스테이아 삼부작의 요약까지였다. 이후에는 비극 삼부작 각 작품마다의 해설과 세부내용을 다루는데 해당 파트를 선택한 것은 작품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부분이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비극이라 하면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먼저 떠올리고, 우리나라의 고전들을 생각했는데 신화에서 비극으로를 선택하고 읽으면서 기원전 500년경의 작품과 당시의 세계관,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깔아놓은 해설, 그리스 신화를 결합시켜 보니 굉장히 세밀하게 짜여져 있는 문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