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닌 '그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는 케어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책은 치매에 대한 편견과 오해, 퍼슨 센터드 케어의 본질, 치매환자의 상태를 바라보는 관점, 악성 사회심리, 치매케어 종사자가 갖춰야 할 자질, 치매케어에 대한 옛 문화와 새로운 문화의 차이, 사이비 퍼슨 센터드 케어 등을 담아냈다.
서론
나이가 들면서 가장 큰 걱정은 바로 건강이다. 여러 질병 중 아직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은 치매는 자신뿐 아니라 주변 가족들에게 두려움의 질병으로 인식된다.
치매란 어떤 질병인가? 치매는 그 자체가 하나의 질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뇌손상에 의해 기억력을 위시한 여러 인지기능의 장애가 생겨 예전 수준의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포괄적인 용어입니다. 치매는 일단 정상적으로 성숙한 뇌가 후천적인 외상이나 질병 등 외인에 의하여 손상 또는 파괴되어 전반적으로 지능, 학습, 언어 등의 인지기능과 고등 정신기능이 떨어지는 복합적인 증상을 말합니다.
일반적인 치매에 대한 정의는 뇌가 손상, 파괴되어 전반적인 지능, 학습, 언어 등의 인지기능과 정신기능이 떨어지는 치료할 수 없는 퇴행성 질환을 말한다. 병을 앓게 되면 자신과 주변 모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증상의 악화에 따른 가족들의 정신적, 경제적 부담으로 고통을 수반한다. 치매를 앓는 당사자들은 그들을 케어 하는 가족들의 경제적, 사회적 상황에 의해 삶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잃고, 증상의 경중에 따라 재가 요양, 주간보호시설, 요양병원 등지에서 생활 하게 된다.
케어를 위한 명목 하에 안전을 위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향정신정 의약품을 복용하게 되고, 신체를 구속당하거나 표현 및 활동에 대한 제한 및 억압을 당연시 하게 요구받는다. 이러한 조치는 치매를 앓는 사람들을 얌전하고, 조용하게 만들어야 좋은 케어라고 생각하기 때문은 아닐지 생각해 보게 한다.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케어가 아니라 케어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조치가 아닐지 우리 모두 생각해 볼 문제이다.
본론
퍼슨 센터드 케어는 영국의 톰 킷우드 교수가 제시한 치매케어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케어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제시한 철학적 이념으로 지금까지 우리가 가지고 있던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케어에 대한 인식을 재고해 보게 하고,......<중 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