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창의적 기업의 대표적 롤모델인 픽사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성공신화를 진두지휘해온 캣멀이 30여 년간의 경영 경험과 통찰을 집약하고 두 기업 검증된 사례를 바탕으로 쓴 책. 픽사는 [토이 스토리] [몬스터 주식회사] [월-E] 등 1995년부터 20여 년간 출시한 14개 장편 컴퓨터 애니메이션...
“창의성을 지휘하라” 는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죽기전에 읽어야할 책 14권 중 한권으로 추천한 책이다. 저자는 애드 캣멀이다. 애드 캣멀은 유타대학에서 물리학과 컴퓨터공학 학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컴퓨터그래픽의 전문가이다. 1986년에 스티브 잡스, 존 래스터와 함께 픽사를 공동 설립했다. 존레스터는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이다. 그가 사장으로 있으면서 픽사는 세계 최초 장편 3D 컴퓨터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로 애니메이션업계에 혁명을 몰고 왔으며, ‘몬스터 주식회사’, ‘월-E’ 등 14편의 작품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려놓았고, 30개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하였다.
어린 시절의 기억 중에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빼놓을 수는 없다. 그 만큼 전 세계적으로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단순한 동심의 추억을 넘어 역사가 되었다. 하지만 한 사람의 이름을 바탕으로 성장하였기에 한 사람의 죽음과 함께 내리막을 걸었다. 창의적인 인재 한 명이 많은 사람들을 먹여살릴 수는 있지만 그 한 명이 죽으면 많은 사람들도 방향성을 잃고 헤맬 수밖에 없다. 나아가 한 사람에 대한 의존성이 클 수록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의 존재가 성장에 대한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이제는 창의적인 시스템과 조직문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즉, 천재적인 직원이어도 일반적인 시스템에서는 천재성을 발휘할 수 없고, 일반적인 직원도 창의적인 시스템과 조직문화가 형성되어 있다면 천재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인식을 실제로 구현하는 곳이 픽사이고 그 중심에 에드 캣멀이 있다. 에드 캣멀은 자기 스스로도 뛰어난 사람이지만 자신이 없어도 영원히 창의성의 샘물이 끊이지 않고 솟아오를 수 있는 시스템과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