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는 교토에서 태어나 고베에서 자랐다. 항구도시인 고베에는 외국인과 외국 서적이 많이 들어와 있어서 유년시절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와세다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했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군조신인문학상을 1979년에 수상하며 데뷔했다. 그 이후 <양을 쫓는 모험>으로 노마문예신인상을 1982년에 수상했고,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로 1985년 다니자키 준이치로상을 받았다. <태엽감는 새>로 1994년 요미우리문학상을 수상했고, 2005년 <해변의 카프카>로 뉴욕타임즈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그 외에도 2006년에 프란츠 카프카상을 수상했고, 2009년에는 예루살렘상, 2011년에는 스페인 카탈루냐 국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많은 상을 수상하긴 했지만, 아직 노벨상을 받진 못했다. 그래서 매년 노벨문학상 발표 때 무라카미 하루키가 받는지 주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