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 안에 숨겨진 수학 본능을 다시 깨우다!인생을 해석하고 지성을 자극하는 수학여행『X의 즐거움』. 하버드와 MIT 학생들이 영화배우보다 더 환호하는 괴짜 수학자 스티븐 스트로가츠의 수학 칼럼《X의 즐거움》을 엮은 책이다. 유치원 과정의 산수에서부터 대학원 과정의 대수학까지 차근차근 단계를...
수학은 어려운 과목이다. 수학은 전체가 하나로 이어져있는 학문이기에 어려서 부터 기초를 쌓지 않으면 나이가 들어 갑자기 시작하려고 하면 풀지 못한다. 어떤 과목이든 아는 게 적으면 적을수록 점점 더 재미가 없어지는 법이다. 수학과 과학의 역사는 호기심의 역사이다. 그 중에는 일상생활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들도 물론 있겠지만 실제 일상의 편리함을 위해 또한 꼭 필요한 일이었기에 나온 것도 많다. 이 책의 저자는 응용수학을 주로 연구하는 사람이다. 저자는 숫자의 효용성부터 방정식, 기하학, 미분방정식, 해석학까지 하나의 커다란 이론처럼 뻗어나간다.
이 책의 내용은 1부에서는 초등학교 수준의 수학을 2부는 공식을 활용한 미지수 X의 값을 알아내는 과정을 3부에서는 피타고라스 정리를 보여준다. 4부에서는 미분방정식을 사랑하는 연인들의 힘겨루기에 비유하여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 방정식을 통해 설명하고 5부에서는 확률과 통계에 대해 6부에서는 지금까지 살펴봤던 주제에 대해 현대적 관점에서 다시 살펴보고 있다.
‘X의 즐거움’이란 책은 수학 추천도서를 알아보던 중 발견한 책이다. 필즈 상이 거론되며 소개된 책인데, 유치원생도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설명되어 있다고 해서 한번 읽어보고 싶어졌다. 언제나 수학책은 어려운 내용들이 쭉 나열되어 있어 어려움을 겪었던 적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부디 그렇지 않기를 바라며 ‘X의 즐거움’이란 책을 읽어나갔다.
‘X의 즐거움’은 온라인에 올린 칼럼들을 근간으로 해서 그런지 한 장 당 에피소드를 다시 나눠가며 여러 개의 주제에 대해 다루고 있었다. 수, 관계, 형태, 변화, 데이터, 경계의 장을 다루며 나에게..
<중 략>
수학을 학문으로 접할 때 딱딱하다고 느끼는 것은 대부분이 느끼는 감정일 것이다. 나 또한 그런 감정을 느꼈었고 소설작품을 주로 읽었던 한 사람으로서 수학에 대한 책을 읽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책을 읽기 전 어렸을 때 ‘수학귀신’이라는 책을 접한 기억이 났다. 생애 처음으로 읽었던 수학책이었는데, 수학귀신이라는 캐릭터가 수학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내용이었다. 수학은 그냥 해결해야하는 것, 숫자세계라는 틀 안에 있는 어려운 것 이라고 생각했던 내게 그 책은 부드럽게 수학의 매력을 알려주었다. 이런 기억을 떠올리며 수학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수용할 준비가 된 채로 책을 펼쳤다. ‘x의 즐거움’ 또한 내가 수학과 친해질 기회를 만들어준다고 느꼈고, 수학과 친해지면서 점점 즐거움을 알게 되는 것이 내가 이 책을 선정한 이유와 가까워진다는 생각이 들어 두근거렸다. 솔직히 말해 몇 개의 챕터는 두세번 읽어 이해하려고 해도 잘 되지 않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수학에 대해 많이 생각할 수 있으며,......<중 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