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이 쓴 글이다. 책의 신기하고 독특한 점이 있다면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임에도 조선의 문화제의 진가를 알고 조선인 보다 조선의 문화제를 더 아끼고 사랑한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은 조선의 문화재뿐만 아니라 고려, 신라 등 여태까지 지켜왔던 문화제를 철거하고 약탈해 갔다. 글쓴이는 이것에 같이 분노하고 막기 위해 힘쓰며 그중 한 가지 방법으로 이 책을 출간했다. 글쓴이는 글 초입 부분에서 일본의 국보에서 조선의 유풍을 빼버리고 나면 남는 것은 거의 없다고 했다. 조선의 문화를 일본이 받아드림으로써 일본이 자랑할 수 있는 국보를 지켰다고 말한다. 그래서 일본의 국보는 조선이 국보라고 불려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것을 보며 일제강점기에도 일본의 잘못을 알고 막았다는 일본인이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이점은 정말 신기하고 같이 우리나라의 문화를 지켜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