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필체를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는 저자가 15년의 필적 연구와 20년의 글씨 수집을 바탕으로 만든 결정체다. ‘글씨체로 사람의 내면을 읽는 기술’과 필체를 바꿔 성공적인 삶을 이끄는 방법이 담겨 있다. 독립운동가, 친일파 같은 역사적 인물, 유명인의 필체 40점과 그들의 운명 이야기를 만나보자.
이 책의 시작은 글씨에는 뇌의 흔적이 담겨있다! 라고 시작한다 글씨는 손이 아니라 뇌로 쓴다. 글씨는 뇌의 흔적이다. 글씨체는 사람을 드러 낼 수밖에 없다.라는 서두로부터 시작한다 이 책에선 많은 내용 들이 나오지만 특히 재미있는 부분은 살인자의 필적분석으로 시작하여 사람들이 필적으로 어떻게 범죄자를 잡는지 밤에 한석봉이 글씨를 쓴 이유 등등을 알려주며 흥미를 유발하고 왜 필체를 바꾸면 인생이 바뀌고 인생이 바뀐다면 운명을 바뀔 수 있는지 많은 예시를 들어준다ㅁ에서 오른쪽 윗부분은 둥글게 하고 오른쪽 아랫부분은 닫아라 이런 누구나 쉽게 따라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며..
<중 략>
‘인생이 바뀐다’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는 책 제목에 유난히 마음이 끌렸다. 아마도 인생 여정에 굴곡이 찾아오고, 삶의 방향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면 더더욱 눈길을 잡아 끄는 그런 제목임은 분명할 듯싶다. 더구나 글씨체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한 사람의 인생이 바뀔 수 있다니 말이다. 그러나 사실 한 개인의 필체를 바꾸는 것은 생각만큼 그리 간단치 않다. 한 사람의 글씨체가 바뀌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엄청난 연습을 필요로 하는 일이다. 더구나 요즘처럼 바삐 돌아가는 세상에서 디지털화 역시 급격하게 진행됨으로 인해 일상 생활에서 직접 손 글씨를 쓸 일이 거의 없어지다시피 한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
혹시 오래된 창고 안에서 나온 수십년 전에 작성된 서류철을 본 일이 있는지? 개인적으로 직접 보았던 적도 있고, 또, 가끔 방송 화면이나 SNS등을 통해서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평소 덩치가 큰 편에 속하는 내가 글씨를 쓸 때마다 사람들은 놀라곤 한다. 그 이유는 내 글씨 크기가 너무 작기 때문이다. 이런 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다 보니 내 나름대로의 스트레스가 되어 글씨를 크게 쓰고자 계속 의식적으로 글쓰기를 하였다. 특히 친한 사람들이 내게 가장 많이 했던 말이 “남자가 소심하게 왜 이렇게 작게 써?”였다. 그러면서 나도 속으로 ‘내가 진짜 소심해서 글씨를 작게 쓰는 것인가?’라고 시무룩하게 생각했다. 과연 글씨를 작게 쓰면 소심해지는 것일까? 아니면 소심해서 글씨를 작게 쓰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