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좌파에게 점령당한 한국 언론', '남북회담의 비밀에 숨겨져 있는 깊은 뜻', '문재인은 북한의 붕괴를 바라지 않는다', '좌파와 내전에서 패배한 박근혜', '적폐에 집착하는 역대 좌파 정권', '보수세력에 대한 공포정치', '문재인의 헛도는 외교' 모두 6장으로 구성되었다.
이 책의 출판을 알게 된 것은 저자인 리 소데츠를 인터뷰한 신문 기사를 통해서였다. 그는 일본 류코쿠 대학 사회학부 교수로 일본에서는 유명한 한국 전문가라고 한다. 그런데 저자가 걸어온 여정과 그의 이름에서 흥미로운 부분을 발견했다. 그는 중국 헤이룽장성 출신으로 조선족이라고 한다. 그의 선친은 경상도 출신이다. 그러고 보니 한자로 표기된 그의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우리말 발음으로는 ‘이상철(李相哲)’이다. 그는 중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흑룡강일보’에 근무한 후, 1987년 일본으로 건너갔다. 일본에서 석∙박사를 마치고 1998년 류코쿠 대학 교수가 되면서 일본으로 귀화했다. 그는 한국에 뿌리를 둔 부모에게서 출생했고, 중국에서 30년, 일본에서 30년을 살았다. 그는 자신의 마음속에는 일본, 중국, 한국이 혼재되어 있으며 각각 100% 정체성을 지닌 300% 인간이라고 스스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또다른 한 권의 책이 떠올랐다. 바로 전 주한 일본 대사 무토 마사토시가 쓴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다행이다’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