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수출상품과 지역 다변화로 인해 중소기업의 기회가 많아진 지금, 《무역 천재가 된 홍 대리》는 가장 빨리, 가장 쉽게 무역을 성사시키는 방법을 제안한다. 책은 해외 바이어를 개발하여 무역을 성사시키는 과정까지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보여줄 뿐만아니라 주인공 홍 대리를 통해 저자가 30년 동안 무역업을...
Ⅰ. 머리말
무역학개론을 수강하며 무역이론을 공부하면서 여러 전문용어를 이론적으로 접했으나 이론으로만 보아서는 무역실무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은 얻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이론적 지식을 넘어 실제 무역실무 현장 업무는 어떤지 알고 싶었다. 그래서 많은 무역 책 중에서도 무역실무를 중점으로 다루는 무역천재가 된 홍대리를 선택했다. 책의 저자인 이기찬은 30여 년간 무역업에 종사한 국내 무역 실무의 최고 전문가로 우리나라의 전설적인 종합상사였던 율산실업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이 책은 저자의 무역경험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무역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국내 영업부 홍대리가 무역을 시작하며 겪는 과정을 다양한 사례와 이야기로 설명한다.
Ⅱ. 무역 문외한 홍대리, 세계시장을 무대로 진출하다
미래전자의 영업부 홍대리는 어느 날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선배로부터 해외영업을 비밀리에 추진하라는 임무를 맡게 된다. 미래전자는 국내시장에서 판매 부진으로 회사가 경영상태가 나빠져 유일한 돌파구는 해외시장 진출뿐인 상황이었다.
내가 처음 이 책의 겉표지를 보았을 땐 만화책 같은 느낌을 받았다. 딱딱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 때문에 그런지 나의 흥미를 끌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 책에 별다른 의미 있는 내용이 있을까 하는 의문도 가지고 있었다. 그러고 나서 나는 책의 제목에 눈길을 돌렸다. 나는 ‘무역천재가 된 홍 대리’라는 제목에서 내용을 추측해 볼 수 있었다. 다 읽고 나서 나는 추측해봤던 내용과 거의 유사한 것을 보고 제목에 모든 내용을 집약적으로 담고 있는 책이라는 것에서 더 관심이 갔다. 책의 내용은 홍 대리라는 말단사원이 있는데, 무역에 대해서는 배워본 적이 없는 인물이 나승환 소장이라는 인물을 만나 무역실무에 대해 하나하나 배워가고 점차 무역으로 성공해나가는 과정을 담은 내용이었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알고 나니 나는 다시 표지가 궁금해졌다. 이런 내용이라면 굳이 표지를 이렇게 만화처럼 그리지 않았어도 될 텐데 왜 그랬을까? 곰곰이 생각해 본 결과, 나는 저자가 어른뿐만 아니라 나와 같은 학생들도 무역에 거리감을 가지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일부러 딱딱한 느낌보다는 친근한 느낌을 주고자 한 것이라고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