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죽은 자들이 되살아나는 전 세계적인 기현상 속에서 데쓰오는 자신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찾아나서고, 스스로도 몰랐던 내면의 목소리를 마주하는데……
『공백을 채워라』는 히라노 게이치로가 자신의 ‘제3기’ 작업 중 마지막에 해당한다고 밝힌 작품이다. 제1기에 해당하는 초기 로맨틱 3부작과...
소설 『공백을 채워라』는 ‘히라노 게이치’로 작가의 작품으로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주인공 ‘쓰치야 데쓰오’는 죽음 이후 3년 만에 되살아난 자이다. 주인공 외에도 죽음에서 되살아난 사람들이 몇몇 존재했고 이 ‘환생자’들은 매스컴과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환생자는 대중들에게 기적과 같은 존재임과 동시에, 안정된 상황과 일자리를 위협하는 혼란의 요소로 인식되기도 했다.
데쓰오의 아내를 포함해 데쓰오의 지인들은 데쓰오가 자살했다고 믿고 있었다. 아내는 남편 데쓰오가 자신 때문에 자살했다고 생각해 죄책감을 지니고 삶을 견뎌왔기에 데쓰오의 부활에 대해 기쁨과 동시에 원망이 섞인 혼돈스러운 감정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