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양반전ㆍ민옹전ㆍ광문자전』. 이 시리즈는 아이들이 옛사람의 지혜와 생각이 담긴 고전의... 이 책에서는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조선 후기 실학자 박지원의 고전소설 <양반전>과 <민옹전... 뒷부분에는 해설을 수록하여 <양반전>과 <민옹전>, 그리고 <광문자전>에 담긴 옛사람이 남긴...
저자 이력 : 연암 박지원은 조선 후기 실학자이다. 그리고 청나라의 기술을 눈여겨보고 기행문 열하일기를 써서 청나라 문화를 소개하였다. 박지원은 양반층의 타락상을 고발하여 사회에 많은 파문과 영향을 끼쳤다. 작품으로는 연암집과 허생전이 있다.
책을 읽은 기간 : 2023.8.23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요즘 박지원 소설이 정말 많이 재미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양반전과 허생전을 재미나게 쓴 박지원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양반전이나 허생전은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데 민옹전은 잘 알지 못하고 있어 한번 읽어보고 싶었다. 역시 박지원은 박지원이다. 민 영감을 내세워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맛깔라게 하는 작가가 너무 멋지다.
민 영감이라는 사람이 있다네 특이하고 재미있는 사람으로 노래와 말을 잘하기로 유명한 사람이지. 민 영감의 이야기는 정말 생기가 넘치고 이상스럽고 괴상하고 걸쭉하거든 그리고 듣는 사람의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고 마음이 시원하게 된다네.
‘민옹전’은 연암의 단편소설로 민옹이라는 인물의 이야기를 화자가 다시 전하는 내용이다. 특히 민옹의 생애 전반을 서술하기 때문에 전傳의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이에, 먼저 민옹의 어릴 때에 대한 설명으로부터 노인이 되었을 때까지의 대략적인 설명을 먼저 제시하고 이후 민옹의 지혜를 보여주는 이야기들을 몇 가지 보여주며, 마지막으로 민옹의 죽음과 그것에 대한 추도의 시로 소설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