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는 왜 비싼 집에 사는
가난한 사람이 되었는가?욕망의 충족에 미쳐 있는 바벨의 시민들
“‘바벨탑 멘털리티’의 두 얼굴”
강준만 교수가 ‘바벨탑 공화국’으로 상징되는 한국 사회 전반의 문제를 다루었다. 욕망의 내재와 분출로 응축된 ‘바벨탑’은 같은 인간들 사이에서 더 높은 서열을 차지하기...
예전부터 한번 읽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 못 읽다가 우연히 도서관 서가에서 발견해서 읽게 되었다. 바벨탑 공화국이라니 제목부터 자극적이다. 어릴 적부터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지방에서 태어나서 대학도 지방에서 나온 나는 굳이 서울에 가지 않더라도 여유 있고 풍족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했고, 주변 사람들도 지방 사람이었기에 그 생각은 크게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제대하고 대학교 3학년 때 세무사 시험공부를 위해 서울에 3개월간 올라간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