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러나 그의 글들이 정리되고 또 연구가 진전되면서 그는 단순한 역사 연구자의 영역을 넘어서서 자기 시대의 역사성을 제시하고 또 그것을 구현하기 위해 처절하게 살아 온 사상가로서의 위치를 확보해 가고 있다. 이 책은 신채호를 '사상가'로서 조명하는 작업에 주력했다.
‘신채호(강만길 지음)’란 책을 읽고 선생님이 너무나 존경스러워 이렇게 편지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선생님과 같은 위대한 분이 우리 역사에 존재한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선생님 말씀처럼, 우리나라가 6.25 전쟁 이후 50년 동안이나 같은 민족끼리 남북으로 갈라져 있다는 것은 모두의 불행이요 큰 슬픔입니다. 생사조차 알지 못하는 이산가족도 부지기수이고요. 그런데 작년에는 남북정상회담이 열려 우리나라의 문재인 대통령께서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방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철조망이 가로막혀 그동안 텔레비전 화면으로만 보았던 북한을 우리가 직접 들어가서 생중계하는 장면을 텔레비전 통해 볼 수 있었다는 것이 얼마나 가슴이 떨리고 흥분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일편단생 신채호(申采浩) 선생님. 선생님께서는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가이자 아나키스트이시며, 사학자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