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평범한 일상을 뒤집는 유쾌한 발상!
짧은 글을 통해 인생을 새롭게 보는 시각을 전하는 인생 지침서 『내 머리 사용법』. 감각적인 일러스트, 사진과 함께 일상을 재발견하는 이야기들을 하나로 엮어냈다. 카피라이터 정철은 정답 없는 인생을 공식화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창의적 사고와 유쾌한...
어느 페이지 어떤 구절을 읽어도 ‘옳거니!’ 싶어 무릎이 쳐질 만큼 재미나는 책이다. 촌철살인이라고 해야 하나? 재치와 익살이 넘쳐나고, 공감과 반전이 있어 내 생각을 뒤집어버리는 명언으로 가득하다. 그 많은 항목들을 다 언급할 수는 없으므로 그냥 아무 데나 눈길이 닿는 대로 읽고 촌평인양 토를 달아본다.
*저자
<마음 감옥> : 몸이 지은 죄보다 마음이 지은 죄가 더 많아. 왜 몸만 감옥에 가두는 걸까? 왜 마음 감옥은 없는 걸까?
*독자
마음 감옥이 있지요. 바로 하늘이지요. 마음 가운데 한 점이라도 부끄러움이 있으면 하늘을 우러러 볼 수 없는 감옥.
*저자
<서산에 지는 해를 끄집어 올리는 방법> : 조용히 앉아 열 시간을 기다린다. 그리고 동쪽으로 돌아앉는다.
*독자
인내는 너무 길고 지루하다. 그 안에 잠깐 영화 한 편 감상하고 돌아온들 어떠랴.
*저자
<행복의 반대말은 불행이 아니라 불만이다>
*독자
아, 그러니까 불행의 반대말은 만족이겠구나.
*저자
<가까워진다는 것> : 예전에는 아름다웠던 사람이 더 이상 아름다워 보이지 않는 다면 당신과 그 사람의 거리가 그만큼 가까워졌기 때문입니다.
*독자
당신은 멀리서 보아야 예쁘다. 가까이서 보면 안 예쁘다. 그러니까 당신은 안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