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청각장애 소녀 조이와 수화하는 침팬지 수카리의 만남을 통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이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일깨우는 소설.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지내던 청각 장애 소녀 조이는 어느 날 우연히 찰리 할아버지와 수화하는 침팬지 수카리를 만나 친구가 되면서 따스한 관심과 애정을 받는다....
‘네가 있어 행복했어’는 청각장애 소녀인 조이와 수화를 할 줄 아는 아기 침팬지 수카리의 이야기입니다. 조이는 어릴 때 친아버지에게 구타를 당하고 청각장애인이 되어버렸습니다. 조이는 입모양으로만 소통하기에 답답하여 수화를 배우고 싶어 하였지만, 조이의 어머니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수화를 사용하는 것은 ‘저는 청각장애인입니다’라는 것을 표시하는 것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장애를 알리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여 싫어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이는 계속해서 수화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찰리 할아버지와 수카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찰리 할아버지께서는 조이의 마음을 잘 이해해주었습니다. 또한 조이가 수화를 할 줄 아는 수카리와 친구가 됨으로써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이가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수화 배우는 것을 싫어하시는 어머니와 그 반대 입장인 찰리 할아버지께서 대화하는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