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평소에 아무 생각 없이 쓰는 말버릇이 우리의 인생을 좌우한다!
평범한 회사원에서 젊은 억만장자가 된 미야모토 마유미가 일본의 대부호 사이토 히토리에게서 배우고 몸소 실천한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바뀌는 말버릇의 비밀을 알려주는 『돈을 부르는 말버릇』. 저자는 이 책에서 사이토 히토리와의...
저자는 일이 잘 풀리지가 않는다면 말버릇을 바꿀 것을 조언하였다. 왜냐면 말버릇이 우리의 평생을 좌우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썩 동의하기 쉽지가 않다. 다만 말실수가 얼마나 치명적이냐하는 것은 공감한다. 좋지 않은 일이 생길 때 재수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런 마인드, 말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라고 하였다.
조금 억지이다. 다만 그런 것을 또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멘탈 수련을 할 필요가 있고 좋은 말이 필요하긴 하다. 길을 가다가 넘어져도 좋게 생각하는 사람은 무언가 좋은 아이디어를 얻고 사업화를 시켜서 성공까지 할 수 있다고 한다. 굉장히 동화적인 발상이다. 아무튼 긍정적인 것이 좋은 건 맞다.
저자는 SNS나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도 말이나 마찬가지라고 하였다. 다만 내가 생각하기로는 글은 쓰다가 지울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기분 전환, 발산용으로 쓰는 것이 좋다. 하지만 불특정 다수가 접할 만한 곳에 글을 쓰는 것은 썩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자신을 사랑하라. 마법의 주문 같은 이 문장을 본 사람들은 많을 것이다. 물론 맞는 말이다. ‘나’라는 존재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한번뿐인 지구여행을 잘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데 있다. 나를 사랑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내가 보는 나는 단점이 더 크게 보일 때가 많고 쉽게 다른 사람과 비교대상이 되버린다.
또 인간의 장점은 시험점수처럼 명확하지 않다. 그래서 집, 자동차 같은 소유물에서 시작해서 배우자, 자녀처럼 함께하는 사람들까지 끊임없이 비교하며 살아가는 것이 솔직한 우리의 모습이다. 내 장점은 당연하고 별 가치가 없는 것처럼 보이고, 우월한 감정은 좀처럼 느끼기 힘든데도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 나라는 사람의 가치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이런 의문을 가져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그 시작을 알려주고 있다. 바로 말버릇. 우리가 늘 하고 있고 사회생활을 할 때 없어서는 안 될 소통수단인 말. 내가 통제하고 다듬을 수 있는 말에 대한 조언을 재미있게 그러나 의미 있게 전달하는 책이라고 소개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