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간이 지닌 가장 오래된 감정, 그것은 바로 복수다!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와 함께 고대 그리스 3대 비극 작가로 꼽히는 아이스킬로스의 『오레스테이아』. 세계적인 거장들의 대표 작품부터 한국의 고전 문학까지 젊고 새로운 감각으로 고전을 새롭게 선보이는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197번째...
올드 보이, 복수는 나의 것, 악마를 보았다 등 복수를 모티브로 한 영화들이 꾸준히 흥행을 하고 있다. 문명사회에서 금기시되는 행동인 개인적인 복수를 보여줌으로서 관객들에게 주는 카타르시스가 흥행의 요인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복수에는 인간의 본능적인 욕망과 분노가 내재되어 있다. 오레스테이아 3부작 또한 복수를 모티브로 하는 그리스 비극이며, 그 속에서 인간의 본성과 문명의 조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고대서부터 살인은 금기시되고 죄로 치부되었다. 그런데 아트레우스 가문에 내려오는 죄는 그 가족들에게 끊임없이 친족 살해의 금기를 범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