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민“ 나에겐 낯선 말이기도 하지만 어릴 적부터 흥미를 끌었던 단어이기도 하다.”유목민이 본 세계사” 이 책에선 흉노제국과 몽골을 건설한 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유목민의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는 점에서 나의 관심과 흥미를 자극하였다. 유럽과 아시아를 합하여 유라시아라고 부르는데, 최근에는 여기에 아프리카를 포함하여 ‘아프로 유라시아’ 라고 부르고 있다고 한다. 이곳은 신대륙인 아메리카가 발견되기 전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의 사람들이 주로 활동했던 만큼 인류사의 무대였다는 공통된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곳에 살았던 유목민의 생활은 어떠했을까? 유라시아는 건조지가 많은데, 중앙유라시아는 건조한 세계를 하나로 합쳐 불렀던 명칭이라 한다. 이 때문에 유목민들은 중앙유라시아 중 실크로드에 해당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었지만 건조한 땅 때문에 인류에 있어 중요한 농사를 짓는데 큰 어려움이 따랐다. 그래서 그들은 양, 소, 말, 낙타 등의 가축들을 관리하고 사육하면서 풀을 따라 1년을 이동하면서 생활하는 이유가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