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비엔나의 19세기말 풍경을 만나다
<세기말 비엔나>는 19세기말 비엔나의 풍경을 세밀하게 살펴본 책이다. 허무와 절망, 퇴폐와 음울로 대변되는 세기말의 전형적인 풍경을 창조와 변혁, 생산의 열정으로 바꿔놓았던 19세기말 비엔나의 모습을 탐구한다. 정치, 사회사상은 물론 회화, 음악, 문학, 건축 등...
‘정원’이란 완벽한 모습이나 일정한 규정에 의해 정해진 규칙들을 나타내는 단어이다. 또한 이 책에서의 ‘코코슈카’가 어렸을 적, 화약에 관심을 갖고 폭약을 만들어 폭발시킨 장소이기도 하다. 19세기말, 비엔나에서는 미술사에 기록될만한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예술가를 전문적으로 양성하기 위하여 아카데믹한 교육제도를 만들었고 다양한 예술가들이 이 시기에 등장한다. 그 중에서도 진정한 표현주의 예술가라 일컬어지며 심리적 초상화에 뛰어났던 ‘오스카 코코슈카[Kokoschka, Oskar, 1886~1980]’와 12음기법의 창안으로 20세기 음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며 현대음악의 창시자라 불리는 ‘아르놀트 쇤베르크[Arnold Schönberg, 1874~1951]’를 중심으로, 정원에서의 폭발의 의미에 대하여 집중하며 그들이 작품을 통하여 이루고자했던 모습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