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앙코르와트 여행 필독서로 꼽히는 《앙코르와트 내비게이션》, 짧은 휴가를 이용해 떠날 수 있는 가장 최적화된 여행지를 소개한 《금토일 해외여행》의 작가, 정숙영이 《여행자의 글쓰기》로 돌아왔다. “여행작가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라는 질문의 메일을 수없이 받으며 상담해온 내용과 여행작가의 여행...
이 책은 관광통역가이드 시간에 교수님이 추천해주신 책으로 여행작가의 여행 노하우가 담긴 이야기다. 대학생이 된 이후 도서관에서 많은 인문학적 책들과 소설, 수필등을 읽어봤지만 전공과 관련한 여행과 관광에 대한 책은 많이 읽어보지 못한 것 같다. 나는 항상 책을 읽기 전 그 책의 저자에 대해 찾아보는 편이다. 먼저 저자에 대해 알아본다면 작가님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계시는지, 어떠한 이유에서 이러한 책들을 쓰셨는지 잘 알 수 있다. 또한 좀 더 깊게 책 속으로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도 책을 읽기전에 먼저 저자인 정숙영작가님에 대해 알아보았다. 정숙영 작가님은 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과를 졸업하고 여행작가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스물여덟이라는 나이에 처음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고 이후 10년동안 국제 떠돌이로 살고있다. 늦바람이 무섭다는 옛말이 바로 이런말이 아닌가 싶다.
도서관 반납카트에 읽는 책들을 훑어본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책을 읽었을까?’ 궁금한 마음에 또는 ‘요즘 유행인 책은 무엇일까? 나에게 유익한 책을 없을까?’하고 책을 빌리려 도서관에 갈 때마다 반납카트를 확인하는 편이다.(너무 부지런한 사서 분들 덕분에 내 단골 도서관은 반납카트에 책이 많이 없다...ㅠㅠ) 어째든 그 중에 내 눈에 띤 “여행자의 글쓰기”... 여행을 하면서 글도 쓰고, 돈도 벌고... 무언가 흥미롭고 나에게 유익한 내용이 가득 담기지 않았을까 하고 목차를 보았다. 생각보다 목차는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서 필요한 것들, 여행 작가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 여행 글쓰기 방법 등 평폄한 내용들이 나름 구체적으로 나와 있었다. 대단한 비법처럼 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책으로 낸 걸 보면 나름 읽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이 책 겉표지에 붙어있는 “세종도서 문학나눔선정” 스티커가 이 책을 빌리게 한 마지막 포인트였다. 책은 작가가 독자나 주위 지인으로부터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여행 작가란 무엇인가?”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