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실속없이 바쁘게만 사는대신 자기 자신과 다른 이들을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저자는 반드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면 인터넷을 항해하지 말라고 말하며, 잔디밭을 맨발로 거닐고, 지는 노을을 바라보라고 권유한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하루가 다르게 빠른 속도로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벽돌만한 크기의 전화기를 사용했던 것 같은데, 벌써 어린아이의 작은 손바닥 안에 들어오는 스마트폰이 생겼고, 신문보다는 인터넷 뉴스를 보며, 어린아이들이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흙장난을 하는 모습보다는 각자의 집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며, CD를 구매하기보다는 인터넷에서 쉽게 다운 받아 노래를 듣는다. 이렇게 우리의 생활은 점점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더욱 더 편리해진 디지털 시대다. 이렇게 편리하고 살기 좋은 시대에도 자살률이 높은 이유는 무엇이며, 우울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사람들은 왜 행복하다고 말하지 못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