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위기는 없다고 결론짓는다. 우리는 석유 고갈 문제를 겪지 않을 것이며, 서방의 적대적인 세력이 석유를 담보로 위협하는 일도 없을 것이는 것이다. 단지 현재 문제에 대한 왜곡된 시각이 야기된 잘못된 정치적 결정이 석유의 미래를 나쁘게 만들 것이라 이야기한다.
지금으로부터 20년전,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사회분야 과목을 배우다보면 석유는 대략 40년 정도 후에는 고갈될 자원이라는 가르침을 선생님과 교과서로부터 수도 없이 얻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약 20년이 지난 현재 석유의 잔존연한이 줄어들기는커녕 고갈될지도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물질이지만, 매우 폐쇄적으로 생산, 유통되는 탓에 일반인은 잘 접근할 수 없었던 석유라는 물질이라는 점 때문에 다소 오래된 책이지만 매우 흥미로웠다.
2008년의 석유 파동을 보고 이미 3차 오일쇼크가 일어난 것과 다르지 않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었다. 각종 석유 관련 업계가 연일 파업을 일으켰고 이에 여러 가지 대안이 쏟아지고 있지만 만족할 만한 해답은 나오지 않는 실정이다. 유가는 떨어지기는커녕 무서운 속도로 치솟고 있고, 서민들의 마음은 하루하루가 고통스럽다. 그것은 지금 현재 우리가 직면한 석유 문제도 문제지만, 앞으로의 미래 석유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