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왜 하브루타인가?
-성경은 왜 강론하라고 하는가
신명기 6장 4-9절 말씀은 유대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경 말씀이다. 그들은 일어나자마자 쉐마를 외우고 잠이 든다. 문설주에 달린 메주자 안에도 이 쉐마 말씀이 들어있고, 그들이 이마에 매고 손에 감는 테필릴에도 쉐마 말씀이 들어있다.
신명기 6장4-9절의 쉐마를 네 가지로 구분하여 살펴보자면,
첫째, 하나님의 유일성이다. 여호와만이 유일한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유일한 하나님이란 다른 신의 존재를 인정하면서도 자신이 신이 최고임을 주장하는 단일신론의 의미와 다르다. 또 다른 신들이 존재하건 존재하지 않건 상관없이 어떤 개인이나 집단이 오직 한 하나님만 예배하기로 결정한 일신숭배와도 차이가 있다. 유일하신 하나님이란 하나님만이 홀로 유일하신 분임을 의미한다.
둘째,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원하시고 요구하시는 것은 온 마음과 성품과 힘을 다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