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본에서 20년간 거주하며 일본의 불황기와 호황기를 모두 지켜본 와세다대학교 박상준 교수는 [불황탈출]을 통해 “이럴 때일수록 냉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치밀하게 전략을 수립해야 하며 특히 우리보다 한발 앞서 불황을 탈출한 일본에서 힌트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기업들이 삼성과 LG에...
1.불황
일본은 불황에서 탈출했는가? 저자는 탈출했다고 본다. 불황이란 실업률이다. 일본은 완전고용 상태이고, 임금이 오르기 시작했다. 이게 불황을 탈출한 근거다. 73쪽이다.
<따라서 경제가 좋아졌는지를 판단하는 가장 좋은 기준은 부동산이나 주가보다 일자리의 증감이다. 여성 최초로 미국의 중앙은행을 이끌었던 앨런 의장은 일자리가 회복되어야만 양적완화를 끝낼 수 있다고 여러 번 천명한 바가 있다. 그의 소신처럼 사실 불황을 가늠하려면 부동산으 보기전에 먼저 일자리를 보아야 한다. 부동산 가격이 내려도 일자리가 있으면 버틸 수 있다. 아니, 탄탄한 직장만 있다면 부동산 가격 하락은 기회가 된다. 그러나 부동산 가격이 올라도 일자리가 없으면 오래 버틸 수 없다. 게다가 직장이 없는데 내 집까지 없다면 부동산 가격 상승은 더 절망적일 것이다. 일본에서 집값이 오른 지역은 일부에 불과하다. 그러나 일자리는 차고 넘친다. 그래서 일본은 정말 불황에서 벗어난 것이다>